[1분건강] 7세 이전 약시 있다면 치료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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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 이전 약시가 있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소속 최다예 전문의는 "약시는 뚜렷한 징후가 없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고 영구적인 시력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만 7세 이전에 꼭 안과에 내원하여 검진 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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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만 7세 이전 약시가 있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약시는 소아·청소년 안질환 중 하나로, 어릴 때 발달되어야 할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한쪽이나 양쪽 교정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한 눈 약시의 경우에는 시력이 좋은 다른 눈으로 보기 때문에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양안 약시도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하거나 어릴 때부터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익숙해 불편함을 모를 수 있다. 약시 발견을 위해서는 나이에 맞게 시력 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만 4세에 약시를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 성공률이 95%로 높지만 만 8세에는 23%로 떨어진다.
어릴 때 치료를 시작할수록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늦어도 만 7세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시기를 놓쳐 약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 영구적인 시력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약시는 안경·렌즈 등으로 굴절이상을 교정한 이후에도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성인이 되어 시력교정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 안경착용 시 나오는 교정시력 이상으로 시력이 호전되지는 않는다.
만약 약시로 안경착용 후에도 교정시력이 0.5라면 라식수술을 해도 최대 시력은 0.5 이상 나오기 어렵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소속 최다예 전문의는 “약시는 뚜렷한 징후가 없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고 영구적인 시력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만 7세 이전에 꼭 안과에 내원하여 검진 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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