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수도권 강한 눈…퇴근길 혼잡 예상

박상현 기자 2024. 2.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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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도 뚝 떨어져
서울에 강한 바람과 눈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는 5일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2.5 /연합뉴스

5일 퇴근길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북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빙판길 위험도 커진 상황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몸집을 키워가면서 전국에 눈과 비가 예상보다 많이 내리고 있다. 당초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늘 밤 전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나 눈은 6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북쪽에서 찬 바람이 내려오면서 밤까지 기온도 계속 떨어지겠다. 강한 눈비에 찬 바람까지 불면서 퇴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5일 밤부터 6일 아침 사이 전국적으로 기온이 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여 강수 형태는 눈과 비가 오락가락할 전망이다.

5~6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3㎝, 충청권 1~7㎝, 강원도 3~15㎝, 전라권 1~5㎝, 경상권 1~15㎝, 제주도 1~5㎝ 등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눈 대신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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