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김민재 공백' 끄떡없는 대표팀…"결승전에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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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큰 변수 중 하나는 수비라인의 핵심, 김민재 선수의 결장입니다.
세간의 우려에도 우리 대표팀은 김민재 선수와 결승에서 다시 함께 뛴다는 자신감으로 요르단과의 재대결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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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큰 변수 중 하나는 수비라인의 핵심, 김민재 선수의 결장입니다. 세간의 우려에도 우리 대표팀은 김민재 선수와 결승에서 다시 함께 뛴다는 자신감으로 요르단과의 재대결을 준비 중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당시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 소속인 요르단의 '간판 공격수' 알타마리는 '세계적인 수비수' 김민재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대 1 대결에서 공을 잃으며 발이 꽁꽁 묶인 반면, 김민재는 빠른 드리블과 돌파로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수비 전체적으로는 조직력이 삐걱거리며 전반에만 자책골 포함 2골을 내줬습니다.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요르단. 8강 호주전에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 뛸 수 없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고민도 큽니다.
<클린스만/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진섭을 쓸 수도 있고 정승현 역시 대안 중 하나입니다. 스리백을 다시 가동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다시 포백으로 뛸 수도 있습니다."
중앙 수비로 김영권, 정승현 조합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좌우 풀백인 설영우와 김태환까지 K리그 울산 HD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민재를 대신해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또 있기 때문에 민재 몫까지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선수들은 걱정 없습니다.
매 경기 빛나는 선방쇼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조현우는 '김민재와 함께 할 결승전'을 약속했습니다.
<조현우/축구 국가대표>
"(요르단과) 한 번 더 다시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너무 아쉬워서. 좋은 선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고요. 결승전에 민재가 와서 좋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저부터 준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무더기 옐로카드 부담을 안고 치렀던 조별리그전과는 달리 경고 부담도 없는 상황.
대표팀은 보다 강한 전방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김민재의 빈자리를 지울 준비 중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아시안컵 #4강 #요르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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