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받고 왔어요"···한밤 대통령 관저로 달려간 택시 20대, 무슨 일?

박경훈 기자 2024. 2. 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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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수십여 대가 새벽에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 경비 근무 중이던 경찰에 제지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대가 대통령실 관저에 들어서려다 제지됐다.

호출자는 수 분 간격으로 관저 인근에 택시를 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경찰서는 택시 호출자를 업무 방해 혐의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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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택시 차단하고 용의자 추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연합뉴스
[서울경제]

택시 수십여 대가 새벽에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 경비 근무 중이던 경찰에 제지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대가 대통령실 관저에 들어서려다 제지됐다. 호출자는 수 분 간격으로 관저 인근에 택시를 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호출한 승객이 탑승하려는 위치로 네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호줄자의 전화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경찰서는 택시 호출자를 업무 방해 혐의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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