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처인구, 예비후보 등록만 15명…왜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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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4월 10일 총선에서 첨단반도체도시로 성장할 용인갑(처인구)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되고 있다.
이처럼 용인시 처인구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첨단반도체도시로의 개발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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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4월 10일 총선에서 첨단반도체도시로 성장할 용인갑(처인구)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되고 있다.
양 의원을 제외하고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자는 국힘 6명, 민주 7명, 자유통일당 1명 등 모두 14명에 이른다.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무주공산이라는 인식이 있는 데다 반도체클러스터와 첨단국가산단 조성이 예정돼 있는 미래발전도시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 의원은 5일 기자회견에서 "1985년 첫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주식회사였다"며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으로 용인의 심장을 깨우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강만희 경기도당부위원장,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김범수 용인전철추진위원장, 김희철 용인미래비전연구원 원장,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동섭 국기원장(가나다 순) 등이 공천을 위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권인숙 국회의원, 백군기 전 용인시장, 엄교섭 전 경기도의원,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이우일 용인갑지역위원장 직무대리,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 한영수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 사무국장(가나다 순)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통일당 고명환 전직 교사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처럼 용인시 처인구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첨단반도체도시로의 개발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농촌지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삼가동 역북동 마평동 등에 이어 남사지역에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 오래다. 여야의 또다른 싸움이 전개될 양상이다.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 이후 21대까지 9번의 선거에서 여당이 6번, 야당은 3번을 이겼다. 여당 3선의 이웅희, 재선의 이우현, 초선 정찬민 의원과 야당 재선의 우제창, 초선 남궁석 의원 모두가 또 용인 출신들이다.
그만큼 여당 성향과 용인 출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여권을 지지하는 한 인사는 "처인구는 아직도 농촌지역이 넓은 여권 성향"이라며 "타 지역 출신 인사들이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 성향의 한 주민은 "처인은 더 이상 농촌이 아닌 반도체 중심도시"라며 "지역 출신에 관계 없이 능력 있는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15명이라는 전국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는 용인시 갑지역(처인구) 선거구. 여야 공천자 명단이 곧 드러나면 그야말로 볼 만한 경쟁들을 유권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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