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벌타’ 극복하고 연장 끝 첫 우승…람, 데뷔전 단체전 우승

2024. 2. 5.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벌타를 극복하고 4차 연장전 끝에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욘 람(스페인)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IV 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아킨 니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아킨 니만(칠레)이 벌타를 극복하고 4차 연장전 끝에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욘 람(스페인)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IV 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2022년 LIV 골프로 둥지로 옮긴 니만은 이적 후 첫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400만 달러(53억 원)를 받았다.

니만은 2라운드 13번(파5) 홀 카트 도로에서 구제받는 과정에서 1클럽을 벗어나 공을 드롭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며 뒤늦게 2벌타를 받았다. 2라운드를 마쳤을 때는 4타 차 선두였지만 3라운드를 시작할 때는 2타 차 선두가 됐다. 하지만 흔들림없이 우승 경쟁을 이어갔고 가르시아와 1~3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파4) 홀에서 열린 세 차례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같은 홀에서 열린 4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IV 골프 소속 선수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은 람은 데뷔전에서 막강한 실력을 뽐냈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한 람은 티럴 해턴(잉글랜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 케일럽 수랏(미국)과 함께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