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신중 발언에 시장금리 상승-달러 강세

박형기 기자 2024. 2. 5.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설을 다시한번 일축하고,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느리게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자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상승하고,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7%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었다.

파월 의장은 전일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시장의 예상보다 인하 폭이 작고 속도도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설을 다시한번 일축하고,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느리게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자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상승하고,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4.0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에도 급등했었다.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미국 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7%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었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35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21만6000건을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 건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에도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적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고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국채수익률은 급등했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주요 10개 통화 대비, 0.3% 정도 오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일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시장의 예상보다 인하 폭이 작고 속도도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