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역대급 수증기 모였다...캘리포니아 '생명 위협' 경고까지
엄청난 폭우에 승용차들이 지붕만 남긴 채 모두 침수됐습니다.
내부까지 홍수가 들이치면서 이 꽃집은 무릎 위까지 물이 잠겼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남부에 몰아친 최대 시속 142㎞ 폭풍우의 위력입니다.
앞서 허리케인급 강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몬터레이 등에서 수십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데이비드 터크 / 침수피해 꽃집주인 : 가게 안에 홍수가 난 거죠. 빗물이 가게 안에 높이 40cm 이상 들어찼습니다.]
이례적인 겨울철 폭풍우는 태평양에서 발원한 좁고 긴 형태의 비구름대 '대기의 강' 현상 때문.
폭우와 폭설 강풍, 높은 파도를 동반한 채 2년 연속 캘리포니아를 덮쳤습니다.
기상 당국과 전문가들은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홍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다니엘 스웨인 / UCLA 기후과학자 : 이번 폭풍우는 아주 이례적이고 엄청난 홍수 동반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계속됩니다.]
LA 일부에 최대 300mm의 강수량이 예보됐고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 400만 명에게는 재난 경보가 내려진 상황.
지역 당국은 여행과 이동 자제를 권고하며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ㅣ이현수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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