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홍해 무역 위협'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 연일 공습

홍해 항모에서 출격하는 美 전투기 [미 해군 제공]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4일 오전 5시 반쯤 예멘에 있는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 한 발을 타격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는 홍해를 지나가는 선박들을 겨냥해 발사가 준비된 후티의 순항미사일 4발을 추가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 해군 선박들과 상선들을 위해 공해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전날에도 영국과 함께 예멘에 있는 후티의 무기 저장 시설, 미사일 시스템 및 발사대, 방공시스템 등을 공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후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8710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