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4·3 평화인권교육 교사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5∼6일 이틀간 대전 일대에서 4·3 평화인권교육 교사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5일에는 국군 제2연대 창설 기념비와 공적비, 옛 대전형무소터, 대전 3·8 민주의거 유적지, 산내 골령골 학살터 등을 답사한다.

6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해 참배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한 지원단 교사 20여명은 도외 유적지 답사를 통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과정의 중요성을 느끼고 특히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는 산내 골령골을 답사하며 제주4·3과 6·25 전쟁 관련 비극의 현장을 살펴본다.

또한 김은경 노형중 교사 발표로 학교현장에서 이뤄진 4·3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제주대 약대 제1회 졸업예정자 약사국가시험 100% 합격

(제주=연합뉴스) 제주대학교는 지난달 19일 시행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 제75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약학과 응시생 3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약사 국가고시에서는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6년제 약학교육을 받은 총 응시자 2천71명 가운데 1천879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이 90.7%로 집계됐다.

제주대 약학과 응시생 평균 점수는 258.6점으로, 전체 평균(249.2점)보다 9.4점 높았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2020년도에 신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2024학년도 제주대 약대 정시 경쟁률은 57대 1로 2023학년도 43.15대 1에 이어 매년 전국 최상위의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상호 학장은 "신생 대학인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체계와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류보건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약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약사와 제약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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