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대통령 관저 몰려간 택시…호출자는 '없는 번호'

양성희 기자 2024. 2. 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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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20여대가 대통령실 관저로 향하다가 경찰에 막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새벽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택시를 부른 사람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적 중이다.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4시20분쯤까지 신원 미상의 용의자에게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대가 대통령실 관저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제지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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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택시 20여대가 대통령실 관저로 향하다가 경찰에 막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새벽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택시를 부른 사람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적 중이다.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4시20분쯤까지 신원 미상의 용의자에게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대가 대통령실 관저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제지됐다.

택시 기사들은 "호출을 받고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갔던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확인 결과 호출자의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로 떴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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