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마지막 불꽃 위해… ‘4강’ 요르단전 90분 내 ‘시원한 승리’ 절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인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최종전(3-3)에서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해 기세가 꺾인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승부차기 승리, 8강 호주전 연장 혈투 끝에 2-1 역전 승리로 준결승에 오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인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차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도 한국(23위)에 크게 밀리는 요르단(87위)에게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1-2로 끌려가다가, 요르단의 자책골로 간신히 비겼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최종전(3-3)에서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해 기세가 꺾인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승부차기 승리, 8강 호주전 연장 혈투 끝에 2-1 역전 승리로 준결승에 오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이 결승에서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선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4강에 올라 한국과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이란과 카타르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다. 체격이 좋은 이란은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카타르는 빠른 선수들이 많아 정신없이 그라운드를 휘젓는다. 어느 팀을 상대해도 강한 체력이 필요해 준결승전에서 모든 힘을 뺄 수는 없다. 클린스만 감독도 호주전 직후 “다음 경기는 120분이 아닌 90분 안에 끝내고 싶다”고 체력 문제를 경계했다.
한국은 1956년 초대 아시안컵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64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는 이제 목표 달성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