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 촉구 결의안

김상우 기자 2024. 2. 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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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는 5일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 30'에 김해에 있는 인제대학교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의 극복을 위해 지방대학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교육 혁신이 공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30' 2차년도 사업 선정 시 사립대학의 비중 확대, 경남도는 도내 지역대학의 균형 성장을 위해 동부경남 중심 대학인 인제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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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전 의원 동참
김해시의회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는 5일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 30’에 김해에 있는 인제대학교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해시의회 24명의 의원들은 지난해 부산 경남에서 사립대로 유일하게 예비지정이 되었던 동부경남 중심대학인 인제대학교가 2024년 2차년도 ‘글로컬 대학 30’사업 본지정에 선정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결의안에서 "정부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정하고, 지방대학 육성책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발표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이어 "지방대학 시대의 핵심은 바로 지방에 정주할 역량 있는 청년 인구의 양성인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서울·수도권 집중화 등 급변하고 있는 인구구조의 변화는 지역경쟁력 약화와 소멸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해 최종 관문을 통과한 대학(연합체)은 국공립대가 7곳, 사립대가 3곳으로 국공립대는 26개 대학이 지원해 11개교(42.1%), 사립대는 64개교가 지원해 단 3개교(4.7%)만 선정돼 국립대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국립대가 대거 선정된 것은 지방에서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립대학에 대한 외면으로 지방대학의 심각한 존폐 위기를 가중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글로컬 대학 사업이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되기 위해서는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간 균형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해시의회는 "김해시와 인제대는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가 연계한 ‘올 시티 캠퍼스’ 모델을 실현하고자 40개 기관단체가 상호협력 하는 등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의 극복을 위해 지방대학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교육 혁신이 공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30’ 2차년도 사업 선정 시 사립대학의 비중 확대, 경남도는 도내 지역대학의 균형 성장을 위해 동부경남 중심 대학인 인제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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