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생체종별] “KBL 일반인드래프트 도전하고파” 클럽농구 유망주의 원대한 포부

제천/서호민 2024. 2. 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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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클럽 선수들이 프로에 도전하기에는 큰 벽이 존재한다. 이 벽을 한번 깨보고 싶다."

말을 이어간 그는 "KBL 일반인 드래프트에 도전해보고 싶다. 요즘 턴오버라는 농구 프로그램이 화제이지 않나. 턴오버에 출연하는 선수들을 보고 영감을 느꼈다"며 "아직까지는 클럽 선수들이 프로에 도전하기에는 큰 벽이 존재한다. 이 벽을 깨보고 싶다. 누군가 길을 트게 되면 클럽 선수들 중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이 프로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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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아직까지는 클럽 선수들이 프로에 도전하기에는 큰 벽이 존재한다. 이 벽을 한번 깨보고 싶다."

4일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U18부 결승에서 사랑스포츠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클러치에 40-37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섰다.

결승전답게 양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사랑스포츠는 채준익을 앞세워 빠른 속공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며 앞서 나갔다. 이에 맞서는 클러치도 골밑, 3점 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구사하며 반격에 나섰다.

채준익은 위기 때마다 팀에 득점을 안기는 등 공격 전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중간 중간 위기는 있었지만 채준익의 활약 덕분에 사랑스포츠는 결승전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고, 오래토록 고대했던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MVP를 수상한 채준익(안성고3, 175cm)은 "정말 오랜만에 우승한 것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 더구나 MVP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우승과 MVP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죽을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결과과 팀원 모두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전했다.

그동안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채준익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징크스를 깨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채준익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좀처럼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항상 결승까지는 잘 풀리는데 결승에서 매번 져 징크스 아닌 징크스에 빠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속상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징크스를 깬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랑스포츠는 경기도 안성, 평택을 연고로 한 유소년 농구 클럽이다. 채준익은 초등학교 시절 김기수 감독 지도 아래 농구에 매력에 빠진 뒤부터 농구를 즐겨왔다. 이런 열정으로 농구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애를 썼고, 오래토록 바래 왔던 전국 대회에서 소속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을 수 있던 것이다.

"김기수 감독님과 10년 넘게 함께 하면서 농구 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웠다. 힘든 시기가 많았지만 열심히 노력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다"며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데 수능 3개월 전까지는 열심히 전국을 다니며 농구를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채준익은 단순히 농구만 최고였던 것이 아니다. 농구에 진심인 그는 더 큰 꿈을 품고 있었다. 말을 이어간 그는 “KBL 일반인 드래프트에 도전해보고 싶다. 요즘 턴오버라는 농구 프로그램이 화제이지 않나. 턴오버에 출연하는 선수들을 보고 영감을 느꼈다”며 “아직까지는 클럽 선수들이 프로에 도전하기에는 큰 벽이 존재한다. 이 벽을 깨보고 싶다. 누군가 길을 트게 되면 클럽 선수들 중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이 프로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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