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준연동형 유지에… "새로운 방식 아니면 협상 필요없어"

김인영 기자 2024. 2.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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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선거제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한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 병립형은 (비례대표제로) 이미 양당 지도부가 사전 협의해서 그 안이 나왔고 우리 당은 지난 9월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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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선거제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한다고 밝히자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선거제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한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 등과 회의를 진행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 병립형은 (비례대표제로) 이미 양당 지도부가 사전 협의해서 그 안이 나왔고 우리 당은 지난 9월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5개월 넘게 아무런 입장 정리를 못 하다가 오늘(5일)에서야 결국 준연동형으로 가겠다는 것은 여태까지 민주당의 입장 정리를 기다렸던 우리 당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앞으로 총선 대응 방향에 대해 "선거제와 관련된 새로운 방식의 협상이 없다면 현행 공직선거법으로 선거를 치른다"며 "별도 협상은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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