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현진 습격범, 체포 의미 없어…동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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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다만 피의자가 병원 입원 중인만큼 체포영장 발부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경찰은 3일 간의 응급입원이 종료되는 지난달 30일부터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병원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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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다만 피의자가 병원 입원 중인만큼 체포영장 발부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발생 이후 피의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했고,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와 배후, 공범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고할만한 과거 행적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친구나 학교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체포영장 발부 계획에 대해선 "체포 영장을 신청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현재 피의자가 병원에 있어 체포 의미가 없다. 병원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확보되어 있어 도주 우려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의자의 신병이 확보되어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 처리 문제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치 여부에 대해선 "아직 하지 않았다"며 "보호입원은 6개월까지 추가 연장 가능한데 기한 내에 신병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10대 A군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을 돌로 가격했다. 경찰은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했으며, 응급입원 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3일 간의 응급입원이 종료되는 지난달 30일부터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병원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우 본부장은 배 의원 측에서 A군의 부모가 사과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을 두고 "당사자 간 문제라 답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A군의 부모자 배 의원 측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공식적 사과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배 의원 측은 "사건 이후 지금까지 피의자 측으로부터 어떠한 접촉과 사과 의사도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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