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스쿨어워즈 2024’ 최종 우승에 SALT국제학교 수상

전 세계의 명망있는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하여 우수 학교를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스쿨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SALT가 선정됐다. 해당 어워즈는 국제교육전문가 10명이 전세계 245개의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14개의 학교를 선정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SALT국제학교는 2021년부터 매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에 최종 우승했다.

SALT국제학교는 평가 항목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여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봉사 동아리인 ‘Love Rwanda’ 참여 학생들이 르완다의 키갈리 지역 카렘뷰어 마을 아이들을 위해 교내 매점을 운영하여 수익금을 마스크, 생리대, 학용품, 장학금 등으로 기부했다. ‘Love Rwanda’ 동아리 학생들이 보낸 학용품과 장학금으로 카렘뷰어 마을 아이들 다수가 상급 학교에 진학하여 르완다를 위한 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이번 심사에서 SDGs 목표 중 인종차별, 교육 불평등 해결, 의료불균형의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한국교육문화컨텐츠진흥원(KIECC)이 주관하는 SDG 스피치 대회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5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SNS 기자연합회와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IYCEF)이 주최하는 ICAE 컨퍼런스에 초대받아 2년 연속 국회를 방문하여 SDGs 동참을 독려하는 발표를 하고, 국제리더상도 수상한 바 있다.

SALT국제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터내셔널 스쿨어워즈 2024 수상을 통해 SALT국제학교의 교육 커리큘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신념을 드러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 “우리 학교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전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졸업생들이 미국 대학 순위 100위권 이내의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있다. 앞으로도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닌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교육 이념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