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 中, 지준율 0.5%p 인하…"188조원 유동성 공급"
송태희 기자 2024. 2. 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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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예고대로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급준비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은행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지급준비율을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은 시중에 통화를 공급할 여력이 생깁니다.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5일) 오전 공고문을 통해 "5일부터 예금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려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것을 그대로 시행한 것입니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침체한 경기를 반등시키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민은행은 앞서 2022년 4월과 12월, 작년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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