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수 찾은 관광객 2759만명...전년 대비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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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누적 관광객은 2759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그간 여수시가 7년 만에 중국 크루즈 선사 입항 등 총 5회의 국제크루즈 유치와 적극적 해외 마이스(MICE) 유치 마케팅으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굳히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유치 행보가 실효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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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누적 관광객은 2759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은 시가 매년 관광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코자 여수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외지인 관광객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분류한 자료다.
특히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는 그간 여수시가 7년 만에 중국 크루즈 선사 입항 등 총 5회의 국제크루즈 유치와 적극적 해외 마이스(MICE) 유치 마케팅으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굳히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유치 행보가 실효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여수를 찾았고, 다음으로 20~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한 달은 7~8월로 여수가 여름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는 20~30대 관광객은 종포해양공원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50~60대 관광객은 오동도, 향일암, 낭도·조발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숙박객 수도 전년에 비해 6.9% 증가한 627만명으로, 이 중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여수시가 지난해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한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과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 사업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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