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가 4강 탈락 충격” 日부글부글…‘해임론 직면’ 감독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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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아시안컵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이 8강전에서 충격패하며 내부의 술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의 자타공인 유력 우승 후보였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 기록도 보유 중이다.
일본팀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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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아시안컵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이 8강전에서 충격패하며 내부의 술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예상외의 부진한 모습에 일본에선 감독 해임론이 거론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온라인 스포츠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일본의 4강 진출 실패 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해임론이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뉴스에는 "선수가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어해도 감독이 이를 못 따라갈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유럽 리그에 진출하는 등 세계와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감독은 (세계와 격차에서)가장 차이가 나는 것 같다"는 등 댓글이 달렸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의 자타공인 유력 우승 후보였다. 일본의 FIFA 랭킹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17위), 직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축구 강국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하는 등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 기록도 보유 중이다. 이에 스포츠 매체와 베팅업체들도 일본에 주목했었다.
하지만 일본팀은 생각보다 더 빨리 격랑과 마주했다.
일본팀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다.
사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팀은 초반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이 야심 차게 주전으로 내세운 혼혈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은 수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스즈키는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을 만큼 유망주였다. 하지만 아시안컵 무대에서는 실수를 수차례했다.
일본은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매 경기 실점했다. 이 가운데 적지 않은 실점이 스즈키의 실책성 플레이 탓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 결과 일본은 D조 1위가 아닌 2위로 밀려 16강에 진출했다. 결국 '강적' 이란과 비교적 이른 8강전에서 마주했고, 그 결과는 탈락으로 빚어졌다.
일본 대표팀은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귀국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반성은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모든 결과와 평가에 대해 받아들인다"고 했다. '왜 후반 열세에도 선수 교체를 하지 않았느냐'는 등 질문과 해임론에 대한 이야기에도 그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싶다"며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각오한다. 앞으로도 팀과 선수, 일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해임론을 꺼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전직 국가대표였던 쿠리하라 유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전에도 모리야스 감독 교체를 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하지만 일본은 그 후 상승의 길을 걸었다. 4년간 계속 승승장구할 팀이 어디 있느냐. 크게 소란을 피울 정도는 아니고,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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