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한국어 배우세요"…다문화가족 위한 한국어교육 진행

결혼이민자 대상 오는 3월~11월 월·수·금 연간 교육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가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가 대상이며 13일까지 은평구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4일부터 11월11일까지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은평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의 수준에 맞춰 초급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는 취업 한국어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실력향상뿐만 아니라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방학 기간에 맞춰 특강도 진행 중이다. 중도입국자녀반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으며 이달 2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총 24회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