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기 집단’ 비난에…與 “자기 얘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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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2월 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에는 누가 지금 누구보고 지금 사기를 친다는 겁니까? 이런 설전이 오고 갔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정상적인 정치집단이 아닌 사기 집단이 하는 겁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하자 한 비대위원장은 글쎄요.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으로 한 이야기 가운데 지키지 않은 것이 더 많지 않을까요? 지금 누가 누구 더러 사기꾼이라 하는 겁니까. 이런 설전이 오고 가고 있는 것인데. 글쎄요. 송영훈 변호사께서는 이 사기라는 두 글자를 두고 핑퐁을 치고 있는 두 사람의 설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일단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에 퇴원을 하면서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끝내자고 하셨는데. 정작 본인은 저렇게 과격한 언어, 날선 언어를 계속 사용하고 계세요. 본인이 먼저 말했던 것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재명 대표가 사용한 그런 과격한 표현을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정치인이 공약을 말하면서 정확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고 특히 재원이 얼마나 드는지 말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기라고 해야겠죠. 지난번에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출생 기본소득을 주자고 이야기했는데 그 기자회견에서 일문일답을 여러 개 받았는데 끝까지 출생 기본소득을 얼마를 주는지 말씀 안 하시더라고요. 지금도 얼마인지 아무도 몰라요, 얼마를 주겠다는 것인지.
얼마를 주는지 말을 할 수 없는 것이 얼마를 주는지 말하는 순간 그러면 재원은 얼마나 드는가, 이 질문이 필연적으로 따라 나와요. 지난번 대선 때 1인당 기본소득 100만 원씩 주자고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100만 원씩 주면 1년에 51조 원이 듭니다. 그 돈 어디서 마련합니까? 이런 것이 사기라는 비판이 되돌아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부터 말의 무게 중심을 너무 높이지 마시고 정말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끝낼 수 있는 그런 부드러운 언어, 아름다운 언어를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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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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