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서 긴급 기자회견…‘준연동형 유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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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2월 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월 10일 총선에서 그러고 보니까 이제 총선이 오늘로 6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것이 결정이 안 되고 있던 것이 있었습니다. 비례대표를 어찌 하오리까. 비례대표 선거제도에 대한 결정이 안 나고 있었어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지금 광주를 방문하고 있는데 광주에서 이재명의 생각은요, 하면서 비례대표를 이렇게 한 번 뽑아보시지요. 본인의 결정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비례대표 이재명 대표의 생각은 어떠했을까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광주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병립형, 준 연동형 말들이 어려운데요. 이런 것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생각은 이런 거예요. 4년 전에 2020년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들 엄청나게 많았잖아요. 연동형 이렇게 한다고 해가지고 이름도 듣도 보도 못한 정당들이 난립을 했었는데 말 그대로 꼼수 정당, 위성정당 이런 것들이 난립을 했던 것이죠.
한 마디로 이재명 대표의 오늘 발표의 주요 핵심 요지는 4년 전 선거처럼 하십시다. 이런 겁니다. 그러니 당장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는데 그것을 뒤집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4년 전처럼 위성정당을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발표를 했으니까요. 그러니 이재명 대표 오늘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네 번 숙였습니다. 이렇게요. 이어서 보시죠. 정확하게 네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민들에게 사과를 한 것이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불가피하게 이번 총선에서도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해야 되는 상황. 글쎄요. 어떻습니까,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변호사]
바둑 격언으로 평가하면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 (장고 끝에 악수에요?) 최악의 악수를 뒀다. 한 마디로 명분과 실리를 다 잃었다. 정치는 제일 좋은 것이 명분하고 실리를 다 얻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실리를 잃더라도 명분을 얻어야 돼요, 이것이 멋지게 지는 길입니다. 그다음에 명분이 없으면 실리인데. 지금 명분, 실리를 다 잃은 거예요. 설명을 드리면 명분을 왜 잃었느냐. (왜 잃었어요?) 본인이 대선 공약을 어겼잖아요. 본인은 연동을 강화하면서 위성정당 금지법을 하겠다, 약속을 어겼잖아요. 앞으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은 콩으로 메주를 썬다고 해도 못 믿겠다. 이재명 대표가 지킨 약속이 무엇이 있나, 앞으로 신뢰를 잃어버린 거예요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이것이 명분을 잃은 거예요.
그리고 두 번째 실리도 잃은 거예요. 왜냐, 차라리 병립형으로 국민의힘 주장대로 따라갔으면 공천권도 본인이 다 행사할 수 있잖아요. 본인이 또 비례 도망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통합형 준 무엇 위성정당 있잖아요, 이렇게 만들면 다른 세력한테 몇 석 나눠주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리고 이것이 본인이 공천도 마음대로 자기 사람 심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따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실리도 잃고 그다음에 명분도 잃어버린. 몇 번이나 머리를 국민한테 조아리는 이것이 무슨 초라한 모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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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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