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코카인’ 2만5천명분 등 마약 밀수·유통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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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마약류인 코카인 등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ㄱ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프랑스에서 항공화물을 통해 코카인 750g(시가 3억7500만원 상당·2만5천명 투약분)을 비롯해 필로폰 370g, 케타민 398g, 대마 1㎏ 등 마약류를 다량 밀수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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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마약류인 코카인 등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 등으로 ㄱ(35)씨 등 밀수조직원 3명과 ㄴ(30)씨 등 유통조직원 4명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ㄱ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프랑스에서 항공화물을 통해 코카인 750g(시가 3억7500만원 상당·2만5천명 투약분)을 비롯해 필로폰 370g, 케타민 398g, 대마 1㎏ 등 마약류를 다량 밀수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국내로 코카인을 발송하는 총책, 국내 수거책, 유통 전 보관하는 이른바 창고(중간관리책), 유통책 등 역할을 분담해 점조직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관 중이던 코카인 750g을 압수했다.
코카인은 대부분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아시아 지역 유통은 전체 유통량의 0.3%에 불과해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마약류로 분류된다. 검찰은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프랑스발 국제우편물에서 케타민 밀수가 적발됐다는 통보를 받고, 그 배후 세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코카인 밀수·유통조직을 확인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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