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금정구 100가구에 생필품 전달

1999년부터 26년간 2600가구에 생필품 지원

박순호 세정 회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생필품을 부산 금정구청에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

패션기업 세정이 5일 부산 금정구 내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 100가구에 제공할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금정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생필품 전달에는 박순호 세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재윤 금정구청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생필품은 쌀·라면·생활용품·양말 등으로 금정구청이 물품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세정은 1999년에 생필품 나눔을 시작해 지금까지 26년간 매년 100가구씩 모두 26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순호 회장은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은 명절 이후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산시에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고, 세정나눔재단은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돌봄공백 가구를 동행 매니저가 도와주는'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1억원 상당의 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