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어 더 자유로울, '요르단 살라' 알타마리를 묶어라[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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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살라'를 묶어라.
요르단과는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2차전(2-2)에 이후 17일 만에 다시 만나는데, 이번에도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는 무사 알타마리다.
당시 알타마리는 김민재와의 2차례 일대일 정면 승부에서 모두 소유권을 빼앗겨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배후 커버가 좋은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더 경계가 필요하다.
알타마리는 '요르단 살라'라는 별명에 맞게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는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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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몽펠리에서 뛰는 요주의 인물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요르단 살라'를 묶어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미션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요르단과는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2차전(2-2)에 이후 17일 만에 다시 만나는데, 이번에도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는 무사 알타마리다.
국제축구연맹(FIFA) 87위에 그치는 요르단은 전체적으로 그리 강한 전력은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안일함 없이 임해야하지만, 객관적으로는 한국의 우위를 점치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그러나 주축 공격수 알타마리가 가진 개인 능력은 대비가 꼭 필요할 만큼 심상치 않다.
알타마리는 유럽 5대리그인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함께 이번 대회에 온 6명의 프랑스 1부리거 중 한 명이다. 몽펠리에에서 2023-24시즌 등번호 9번을 달고 16경기에 나서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알타마리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2선에서 순식간에 침투,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을 상대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직선적이고 과감한 움직임으로 슈팅 2개, 드리블 돌파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당시 알타마리는 김민재와의 2차례 일대일 정면 승부에서 모두 소유권을 빼앗겨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배후 커버가 좋은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더 경계가 필요하다.
알타마리는 '요르단 살라'라는 별명에 맞게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는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큰승부처에서 힘을 내는 해결사 기질도 있다.
김민재가 없어 더 날뛸 알타마리를 묶으려면 수비진이 조직적으로 배후 공간을 미리 막는 움직임과 타이트한 마크가 필요하다.
한편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알타마리는 최근 팀 훈련 대신 개인 운동을 소화했다. 하지만 알타마리는 지난 조별리그에서도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기에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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