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소비촉진 주력" 강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주 2회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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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주 7회에서 주 2회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물 소비 안정화 분위기, 정부 및 타시도 동향, 어업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 검토해 방사능 검사횟수를 주 2회로 축소 운영하고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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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주 7회에서 주 2회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지난해 7월부터 그동안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통한 도민, 관광객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사결과를 즉시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44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최근 수산물 소비의 경우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도 역시 줄어들고 있지만, 어업 현장에서는 정부 및 도의 중복검사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소비자 불안감 조성 등의 이유로 검사 횟수를 대폭 축소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물 소비 안정화 분위기, 정부 및 타시도 동향, 어업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 검토해 방사능 검사횟수를 주 2회로 축소 운영하고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하고, 공개 범위도 확대해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유통, 해양 검사결과까지 통합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위축 상황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수협과 연계한 산지 및 대도시에서 소비촉진 캠페인 지속 개최, 도내 9개 시·군에는 수산물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적정가격 이하 하락 수산물에 대한 수매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반영해 어가 안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일섭 본부장은 "검사횟수는 축소하되 신속·정확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공개를 원칙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산물 소비 심리가 식지 않도록 수산물 홍보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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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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