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설 맞아 지역화폐 할인율 6%→10%로 상향

이호진 기자 2024. 2. 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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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인 '하머니'의 할인율을 2월 한 달간 10%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올해 하머니 인센티브 예산으로 66억원을 편성, 평소 6%의 상시 할인을,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있는 달에는 10%의 특별할인을 제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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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설 맞아 지역화폐 할인율 상향 안내.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인 ‘하머니’의 할인율을 2월 한 달간 10%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충전한도인 20만원을 충전할 경우 2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이용자 부담액은 18만원이 된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올해 하머니 인센티브 예산으로 66억원을 편성, 평소 6%의 상시 할인을,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있는 달에는 10%의 특별할인을 제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국비 지원이 미정인데다 도비도 삭감돼 지역화폐 발행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시는 국비 지원이 이뤄질 경우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하머니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 미정과 도비 지원 삭감 등으로 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역화폐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정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머니 카드형 일반발행액은 1346억원이었으며, 가맹점수는 8900여개, 등록 카드수는 시 전체 인구의 80% 수준인 27만장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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