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꿀벌 보호하는 ‘영양 보충제’ 개발
KBS 2024. 2. 5. 12:55
세계적으로 꿀벌이 줄어드는 게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콜롬비아의 대학 연구진이 꿀벌을 살충제로부터 보호하는 영양 보충제를 만들어 특허를 받았습니다.
살충제에 노출돼 뇌 신경에 이상이 생긴 벌들은 꽃을 찾아내지 못하고, 심지어 벌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리베르소/로사리오대 자연과학부 교수 : "신경 살충제 때문에 벌은 기억력과 결정을 내리는데 문제가 생기고, 스스로 방향을 잡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 연구진은 항산화와 함염증 효능을 지닌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를 기반으로 영양 보충제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기구로 고정된 여러 마리의 벌들이 얇은 깔때기를 통해 이 보충제를 마시고 있는데요.
보충제를 마신 벌들은 살충제에 강한 저항성을 보였습니다.
[리베르소/로사리오대 자연과학부 교수 : "우리가 처음으로 보충제를 먹인 꿀벌은 살충제에 맞서 싸우며 이러한 보호작용에 대해 알려줍니다."]
연구진은 이 영양 보충제가 전 세계 2만여 종의 꿀벌을 보존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응급실 뺑뺑이’ 60대 여성은 어쩌다 사망했을까 [취재후]
- “비숑 끌어안고…” 사망사고 낸 만취 20대 여성 [잇슈 키워드]
- [여심야심] 한달 미뤄진 만남…“깃없었으면 큰일날 뻔”
- 프랑스 우편물에서 마약이…코카인 유통 조직 7명 검거
- “100층 높이에 최대 용적률 1,700%”…용산에 ‘최대규모 수직도시’ 만든다
- “신생아 한 명당 1억 원”…부영 회장님의 ‘파격’ 결정 [오늘 이슈]
- “배송 날짜 물어봤다가”…주문 취소 사유에 ‘경악’ [잇슈 키워드]
- “차라리 벽지 붙여라”…이집트 피라미드 복원 공사 논란 [잇슈 SNS]
- 도박사이트 자금줄 ‘가상계좌’…금감원 조사 착수
- 언제 다 치우나…거품 뒤범벅된 미 휴스턴 공항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