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논문 간 인용 '인문사회' 활발…과학기술 분야는 낮아

정찬욱 2024. 2. 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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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술논문 간 인용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과학, 복합학, 예술체육학 분야 평균 IF 값이 상대적으로 높고, 증가율도 높아 국내 학술논문 간 인용 활동이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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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국내 학술지 인용관계 분석
NRF 한국연구재단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2023.6.27, 퀀텀코리아2023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내 학술논문 간 인용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과학, 복합학, 예술체육학 분야 인용이 활발했다.

5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국내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원문서비스 및 논문 간 인용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후보)학술지에 2022년 게재된 논문 11만2천건 인용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영향력 지수(IF·Impact Factor)는 0.84로 10년 전인 2012년 0.59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F는 특정 기간 한 학술지에 수록된 하나의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 횟수를 말한다.

사회과학, 복합학, 예술체육학 분야 평균 IF 값이 상대적으로 높고, 증가율도 높아 국내 학술논문 간 인용 활동이 활발했다.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등 과학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학기술 분야는 해외 학술지를 우선하는 학계 분위기 때문으로 재단은 분석했다.

2020∼2021년 발행 논문 중 2022년에 1번 이상 피 인용된 논문 비율은 14%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피인용 횟수 '0'인 논문으로 편차가 컸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KCI에 구축된 학술지는 모두 2천728종, 논문 208만여건, 참고문헌은 5천100만여건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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