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길게 하지 말지?’...캐러거, 아스널 승리 세리머니에 분노

이종관 기자 2024. 2.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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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 선수들의 긴 승리 세리머니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로 승리했다.

이후 경기 막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아스널은 추가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가 확정되자 아스널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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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 선수들의 긴 승리 세리머니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9점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이 앞서 나갔다. 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을 알리송 베커가 선방했으나 뒤따라오던 부카요 사카가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몸으로 버티며 공을 지켜냈고 혼전 상황 속에서 윌리엄 살리바 맞고 아스널의 골문으로 흐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팽팽하게 흐르던 후반전, 리버풀이 치명적인 실수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21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올린 공을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겹치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경기 막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아스널은 추가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순위권 다툼에 있어서 정말 중요했던 경기. 승리가 확정되자 아스널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그라운드에서 구단의 사진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는 이러한 행동에 불편함을 표했다. 캐러거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너희가 승리했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빨리 터널로 들어가라.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이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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