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 협력해 지방 세입 3조3840억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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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9개 구·군과 함께 세정역량을 집중해 지방 세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2024년 세정 운영 종합계획' 운영을 위한 구·군 세무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세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입 목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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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9개 구·군과 함께 세정역량을 집중해 지방 세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2024년 세정 운영 종합계획’ 운영을 위한 구·군 세무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세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입 목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대구형 세수 추계 모형을 새롭게 개발해 정밀한 세수 예측과 세입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고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등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징수하고 지방세 신고 취약 분야는 기획조사를 하는 등 민선8기 시정 운영을 뒷받침할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성실납세자와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재난 등으로 위기를 겪는 납세자에게는 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지원에 힘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예해 경제 회생을 돕는 등 민생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세금 고민이 있는 시민에게 무료 상담을 해주는 '동 전담 마을 세무사 제도'도 활성화해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상담실과 구·군 민원실 내 세무 상담실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영세납세자의 구제 업무를 무료로 대리해 주는 '선정대리인제도'를 통해 납세자 편익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체납액 징수(징수율 62.3%)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재정 대상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서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주관 ‘2023년 지방세 연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받는 등 지방세 연구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주택가격 하락 등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올해도 지방세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민선8기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지방세입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서민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민생 지원 대책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세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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