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자폐 아동, 순천 사찰 계곡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김동수 기자 2024. 2. 5.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활동보호사와 함께 사찰을 찾은 자폐 아동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남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38분쯤 순천시 송광면 한 사찰에서 '아이가 계곡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사찰에서 불공을 들이던 중 A군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국은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30분 뒤쯤 A군을 사찰 계곡 인근에서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활동보호사와 함께 사찰을 찾은 자폐 아동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남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38분쯤 순천시 송광면 한 사찰에서 '아이가 계곡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10)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A군은 사고 당일 활동보호사 B씨(54·여)와 단둘이 사찰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사찰에서 불공을 들이던 중 A군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은 자폐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당일 낮 12시10분쯤 A군이 사라진 것을 인지하고 경찰과 소방 등에 실종신고를 했다.

당국은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30분 뒤쯤 A군을 사찰 계곡 인근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의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평소에도 이곳 사찰을 자주 찾았다"고 말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