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이준영 "학생 역할? 애늙은이 소리 들어..MZ 어법 연구"[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2024. 2. 5.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준영이 영화 성적에 대한 생각과 함께 배우 마동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연출 허명행)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춤이 확실히 액션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 이준영은 "액션을 속도가 있게 찍다 보면 박자로 계산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좀 유리한 거 같기도 하다. 나도 처음 외울 때는 박자로 접근하고 디 테일 적으로 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배우 이준영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준영은 극 중 남산(마동석 분)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파트너 최지완 역을 맡았다. 최지완은 어설픈 실력이지만 남산과 함께 사냥을 하고 수나(노정의 분)와 버스동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배우 이준영이 영화 성적에 대한 생각과 함께 배우 마동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연출 허명행)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준영은 극 중 최지완 역을 맡았다. 최지완은 남산(마동석 분)의 파트너로, 한수나(노정의 분)를 구하기 위해 직진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해 "미성년자 나이 역할이라 어릴 때 생각을 많이 했다. 이 나이 때 어떤 생각 했나 지금 이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에 대해 접근했다. 쉬는 날이 생기면 난 내 할 거 하면서 학생들 어떻게 얘기하는지 궁금해서 들었다"라며 "애늙은이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걸 바꿔보고 싶어서 그런 노력을 소소하게 해봤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게 나한테 어울리는 옷일지 고민했지만 비주얼적으로 많이 생각하다 보니 좀 어리게 나온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어카 끄는 장면에서 신나서 말하는 장면이 MZ 어법이 있더라 뒤 어미를 끌면서 얘기한다고 하더라. 실제로 그러더라. 그게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생 역을 연기하며)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어려 보이게 나와야 하는데 수염이 빨리 자라서 말은 10대처럼 하고 있지만 신체적으로는 그랬다. 하루에 두 번씩 면도 꼭 하고 그랬다"라며 "(학생 역할은) 늘 '올해가 마지막이다'란 마음으로 작품에 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마동석과 친분을 쌓았다. 특히 자신의 춤 영상을 보내는 등 일상을 함께 하기도 한다고. 그는 "(마동석이) 내 춤을 되게 좋아해 주신다. 최근에 연습하고 있냐고 하면서 그때부터 숙제 검사하듯이 보내면서 '오늘도 바이브를 느껴버린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춤이 확실히 액션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 이준영은 "액션을 속도가 있게 찍다 보면 박자로 계산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좀 유리한 거 같기도 하다. 나도 처음 외울 때는 박자로 접근하고 디 테일 적으로 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영화 '모럴센스' '황야' 등에 출연했다. 대부분 넷플릭스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아들이 아니냐'란 질문을 듣자, 이준영은 "정말 재밌는 게 여태까지 쉬는 날 어딜 돌아다녀도 국내 팬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는데 관광하러 오신 분들도 알아봐 주시고 그러더라. 그리고 지나가는데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데 작품을 보셨다고 하더라. 계속 활 모양을 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이게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언어도 다르고 다른 나라 분들인데 요새 OTT란 플랫폼이 활성화 돼 있어서 신기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