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타고 한국 오는 '린가동자' 제시 린가드, 그의 한국 행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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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리머니 귀재' 린가드가 오늘 5일 새벽 1시 대한항공 908편(HL7202) 탑승 수속 중으로 보이는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며 FC 서울 입단을 위해 한국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린가드는 본인의 축구 경력을 이어갈 FC서울에 입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의류 브랜드 'JLINGZ' 홍보와 지난해 리브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한국 이스포츠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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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백명호 인턴 기자) 제시 린가드(MF, 31세)가 한국에 온다
'영국의 세리머니 귀재' 린가드가 오늘 5일 새벽 1시 대한항공 908편(HL7202) 탑승 수속 중으로 보이는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며 FC 서울 입단을 위해 한국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다수의 전문 기자와 관계자에 따르면 린가드는 곧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사진 촬영을 마치고 FC 서울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준수한 조율 능력과 득점력을 보여줬던 그가 한국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FC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지난 2일 '해방촌 축구회사' 유튜브 채널에 모습을 드러내 "아직 린가드의 활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이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장기간 경기 공백이 있었던 만큼 당장 활약을 보여주긴 어려울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밝혔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 부활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며 팀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선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린가드는 본인의 축구 경력을 이어갈 FC서울에 입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의류 브랜드 'JLINGZ' 홍보와 지난해 리브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한국 이스포츠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와 문선민 등 K리그의 세레머니 장인들과 린가드가 펼칠 '세레머니(댄스) 배틀' 또한 주목되는 부분이다.
골 세리머니, 스포츠에서 득점 성공 후 이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로 선수마다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는 몸 동작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승우와 문선민 등 '세레머니'하면 떠오르는 K리그의 대표적 선수들이 선보이는 화려하고 개성있는 퍼포먼스는 팬들을 즐겁게 한다.
린가드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발히 선수활동을 이어가던 시절, 득점 시에 선보였던 다양한 세레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프리미어리그서 물 건너온 세레머니와 K리그의 세레머니의 대결, 어느 쪽이 승리하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사진=제시 린가드 SNS / '해방촌 축구회사' 유튜브 화면 캡처 / 한국축구연맹 / 이승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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