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차유람, PPQ~PQ 모두 통과! 64강서 '언더독' 박다솜과 격돌 성사

권수연 기자 2024. 2. 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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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유람(36)이 복귀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64강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에서 차유람이 김가은을 20-5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차유람은 복귀전을 치른 지난 4일, PPQ라운드에서 오지연을 25-1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제압하고 PQ라운드에서도 01년생 박가은을 압도하고 64강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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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박다솜(좌)-차유람ⓒPBA,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돌아온 차유람(36)이 복귀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64강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에서 차유람이 김가은을 20-5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차유람은 복귀전을 치른 지난 4일, PPQ라운드에서 오지연을 25-1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제압하고 PQ라운드에서도 01년생 박가은을 압도하고 64강에 발을 디뎠다. 애버리지는 0.741을 기록했다.

앞서 차유람은 지난 2022년 3월 27일, 왕중왕전인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2022'에서 프로 최고 성적인 4강을 기록했다. 당시 상대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5월 13일 프로 은퇴를 선언하며 동시에 정계 입문을 알렸다.

LPBA 차유람ⓒ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LPBA 박가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다만 기존 PBA홍보대사 및 전용구장 추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프로당구와는 결을 함께 해왔다. 

그리고 지난 달 31일, 차유람은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은퇴한지 1년 10개월만에 프로당구 테이블 앞으로 돌아왔다. 

이 날 PQ라운드에서 차유람은 25이닝만에 18점을 채우며 5득점에 그친 박가은을 붙잡아놓았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박가은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27이닝에 다시 한번 일어난 차유람은 2득점을 채워 20점을 만들었다. 동시에 주어진 경기시간이 모두 끝났다. 박가은이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차유람의 승리로 종료됐다.

차유람의 64강 상대는 시드를 받아 올라와있는 박다솜이다. 박다솜은 올 시즌 상금랭킹 19위, 포인트랭킹 27위에 자리잡았다.

박다솜, PBA

박다솜은 프로당구 원년인 지난 2019-20시즌, 와일드카드를 통해 프로 데뷔무대를 치렀다. 이후 5시즌 가량 꾸준히 거의 모든 대회에 출근도장을 찍고있다. 

직전 최고성적은 22-23시즌 8차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6강, 그 이전에는 평균적으로 128강~32강 성적에 머물렀다. 23-24시즌 들어 부쩍 기량을 끌어올리며 이번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에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인 4강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최연주가 박수향을 꺾고, 강민정이 이희선을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 김혜정, 윤영미, 최보람, 전지우도 함께 64강에 이름을 올렸다.

잠시 후 오후 12시 15분부터는 PQ라운드 제2턴이 펼쳐진다. 해당 경기에서는 정수빈-허지연, 고바야시 료코(일본)-강유진, 김보라-오경희, 한지은(에스와이)-정예진 등이 격돌한다. 

 

사진= PBA,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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