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일부터 종이쇼핑백 100원·다용도백 500원 유상 전환
방금숙 기자 2024. 2. 5. 12:07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과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을 유상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친환경 정책 강화와 더불어 개인용 다회용 백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종이 쇼핑백이 100원, 다회용 백이 500원 유상 제공된다.
종이 쇼핑백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이미 사용한 쇼핑백 환불은 안된다.
스타벅스는 올해 종이 쇼핑백과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 사용량을 50%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게로 환산 시 약 320톤의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으로 이는 물 1343만 리터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526톤을 줄인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종이 쇼핑백과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개인용 다회용 백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쇼핑백 운영 정책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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