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격 황제’ 진종오 영입… “비례대표·우선 추천 지역 출마 협의 중”

민영빈 기자 2024. 2. 5.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5일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를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비례대표 또는 수도권의 우선 추천(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진 이사와 협의하고 있다.

이후 선수생활을 마친 진 이사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진종오, 문화체육계 이끌어갈 분… 與와 같은 길 가기를”

국민의힘은 5일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를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비례대표 또는 수도권의 우선 추천(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진 이사와 협의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진종오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행사에서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Gratest Of All Time·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 하는 게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진 이사를 향해 “진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 행정력에, 대한민국 문화체육계를 이끌어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그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며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또 소외된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함께 하나로 모아서 우리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모일 수 있고 문화와 체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 이사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한 스포츠 영웅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2012년 런던·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선수생활을 마친 진 이사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