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교통사고·화재 위험 높아…안전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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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집집마다 음식 장만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5일 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8일이며 주택화재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설 전날인 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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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준비로 분주해도 조리 중 자리 비우면 안돼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집집마다 음식 장만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5일 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8일이며 주택화재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설 전날인 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연휴 시작 전날이 평소보다 1.2배 많은 710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께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명절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소보다 다소 감소하지만 인명 피해는 오히려 많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설 연휴 인명 피해는 평소보다 1.2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량 이동 시, 전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 중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또 결빙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나 고가도로, 터널, 지하차도, 급커브 구간 등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아울러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집안에서의 화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주택에서의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541건이며 20명이 사망하고 55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이 중 주택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설 전날로 연간 일평균인 28.9건보다 10건 정도 많은 39건이 발생했다. 또 설날은 37.6건, 다음날은 31.6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설 명절에 발생하는 주택화재의 원인으로는 사소한 부주의가 절반이 넘는 55%(298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21%(111건), 노후·과열 등 기계적 요인 8%(41건)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 유형으로는 불씨 및 화원을 방치(24%, 71건)하거나 음식물 조리 중(23%, 69건) 자리비움, 담배꽁초 관리 부주의(19%, 55건)와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을 불 가까이 두면서(13%, 38건) 발생했다.
이에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주변을 정리·정돈하고, 조리 중에는 불을 켜 놓은 채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가스레인지의 연소기 근처에는 포장비닐이나 종이행주 등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연물은 멀리 두고 틈틈이 실내를 환기하는 것이 좋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해마다 명절에는 귀성‧귀경길에서의 교통사고와 음식 장만 등으로 인한 화재 등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해 왔는데, 이번 설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예방하여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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