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몇달 내 금리인하 없어…인플레2% 기다리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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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몇 달 내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둔화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장 높은 시점은 미 대선이 불과 몇 달 남지 않은 올해 중반이 유력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정치와 관련된 질문에 "정치는 시기적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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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몇 달 내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과 강한 노동시장 속에서 연준이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대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낀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좀 더 자신감을 갖기를 원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준은 금리가 조금 더 높으면 경기침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더 많은 탄약과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너무 빨리 움직이면(금리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돼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둔화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2%에 도달하기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장 높은 시점은 미 대선이 불과 몇 달 남지 않은 올해 중반이 유력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정치와 관련된 질문에 "정치는 시기적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고 발언했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다, 최근 4회 연속 동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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