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AI사업 MOU…"행정 LLM 개발"

성시호 기자 2024. 2. 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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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NHN 사옥에서 AI(인공지능) 공동사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AI 분야에서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간 및 산업영역이 주도해 행정용 LLM(거대언어모델) 선제 개발,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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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와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5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NHN 사옥에서 AI(인공지능) 공동사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AI 분야에서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간 및 산업영역이 주도해 행정용 LLM(거대언어모델) 선제 개발,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적용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개발 △공공·교육분야 맞춤형 LLM 사업 △'공동개발 서비스'의 시장 확대·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조성', 'K-클라우드 프로젝트AI 반도체 팜 최대 구축 실행' 등 AI 특화 인프라를 갖춘 경험과 국내 유일 행정망 연계 클라우드 등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이후 금융·유통·공공·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꾸준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NHN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행정 서비스와 사회기반시설 등 국가 단위로 적용 가능한 AI를 개발하자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회사의 강력한 인프라 역량으로 AI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며 국가 AI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AI 국가주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해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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