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이준영 “마동석과 계속 복싱 훈련 중, 잘못 맞으면 날아가”[EN:인터뷰③]

배효주 2024. 2. 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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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 마동석을 두고 "나의 아이돌"이라며, 함께 액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황야'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마동석 형님, 그리고 허명행 감독님이 '액션 잘 하는 남자 배우'를 생각했을 때 저를 떠올려주셨다고 한다"면서 "특히 'D.P.'를 잘 봐주셨다고 한다. 'D.P.'에서의 복싱 액션신도 허명행 감독님이 무술 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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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이준영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준영이 마동석을 두고 "나의 아이돌"이라며, 함께 액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에 출연한 이준영은 2월 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회 등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순위 1위(OTT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했다.

이준영은 황야의 사냥꾼 '남산'(마동석 분)과 동고동락하는 파트너 '최지완' 역을 맡아 액션 장인 다운 강렬한 액션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야'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마동석 형님, 그리고 허명행 감독님이 '액션 잘 하는 남자 배우'를 생각했을 때 저를 떠올려주셨다고 한다"면서 "특히 'D.P.'를 잘 봐주셨다고 한다. 'D.P.'에서의 복싱 액션신도 허명행 감독님이 무술 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술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그는 "마동석 선배님의 팬이었기 때문에 '나의 아이돌 앞에서 못하는 모습 보이지는 말아야지'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열정을 전했다.

"마동석 선배님의 액션을 보며 감탄한 순간이 많았다"는 이준영은 "선배님은 순간 스피드가 정말 빠르다. 배우고 싶은 부분이라, 요즘 함께 복싱을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 선배님과 파트너를 할 때는 '어려서 그런지 빨리 배운다'고 칭찬을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느낀 마동석의 파워가 어땠냐는 말에는 "잘 못 맞으면 날아가겠다 싶을 정도"라며 "쉴 때도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저에게도 그런 파워가 나올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말씀드렸다"고 전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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