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공유 킥보드 안전관리 첫 시범사업 나선다

구혁 기자 2024. 2. 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유 킥보드 관련 안전관리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와 협력해 위치정보 기반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초소형 모빌리티가 잘 정착되기 위해선 데이터 기반의 PM 이용자 친화적 정책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교통안전문화 의식 향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뉴시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유 킥보드 관련 안전관리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와 협력해 위치정보 기반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민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동 킥보드·전기 자전거 등 PM의 교통안전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시범사업은 서울시 내 5개 자치구(강남·송파·마포·광진·성동구), 충북 청주시, 경북 김천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지난 2021년부터 충북대(송태진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한 ‘공유 PM 위험주행행동 알고리즘’을 바탕에 둔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 5개 구와 청주시, 김천시의 전체 도로 구간 중 68.1%(1만771곳)는 안전한 구간이지만, 2.7%(428곳)가 위험 구간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이 발생한 위험주행 유형은 급가속 후 급감속(92.1%)이었다. 고속주행 후 급정지(7.3%), 급가속 후 급정지(0.5%)가 뒤를 이었다.

공단은 이 같은 연구 결과와 빔모빌리티가 보유한 PM 주행궤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구간 특성별 맞춤형 PM 안전관리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초소형 모빌리티가 잘 정착되기 위해선 데이터 기반의 PM 이용자 친화적 정책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교통안전문화 의식 향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