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행사, 우주 체류 세계 기록 경신…'878일 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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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59)가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사람이 됐다.
AP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가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 관영 매체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우주를 비행하는 것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어릴 때부터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을 꿈꿨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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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신혁 수습 기자 =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59)가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사람이 됐다.
AP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가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주에서 878일 12시간 넘게 체류하고 있다.
기존의 세계 기록은 러시아 동료 비행사 겐나디 파달카가 2015년에 세운 878일 11시간 29분 48초이다.
그는 2023년 9월15일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비행하고 있다. 이번 임무가 끝나면 우주에서 1000일을 체류한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될 전망이다.
그는 러시아 관영 매체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우주를 비행하는 것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어릴 때부터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을 꿈꿨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다.
로스코스모스는 지난 12월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교차 비행 프로그램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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