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계 사격계 전설' 진종오 총선 인재 영입

유범열 2024. 2.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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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 '세계 사격계 전설'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

인재영입위는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세계 사격계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선수 생활 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끄는 등 스포츠행정가로도 높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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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진종오 전 사격 국가대표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세계 사격계 전설'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

당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진 이사 영입을 발표했다.

인재영입위는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세계 사격계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선수 생활 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끄는 등 스포츠행정가로도 높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역량 뿐 아니라 사격선수에게 치명적인 쇄골부상을 두 차례나 겪었음에도 역경을 뛰어넘고 성공한 인간 승리의 장본인"이라며 "동료시민들에 큰 귀감이 되기에 국민인재로 모셨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진 이사에게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를 입혀주며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인 진종오 선수 옆에 이렇게 앉아보겠냐"며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단순히 경기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 이입해서 진 선수 경기를 봤다. 그리고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 진 면모와 의지가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것에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진 이사는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며 "스포츠를 활성화시켜 대한민국을 모두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다만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1979년생인 진 이사는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을 비롯해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 사격 황제로 꼽힌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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