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82%, 의대 증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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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약 82%는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늘(5일)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의협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이 설문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4,010명 중 81.7%인 3,277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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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약 82%는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늘(5일)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의협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이 설문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4,010명 중 81.7%인 3,277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49.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향후 인구가 감소하면서 의사 수요 역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6.3%, 의료비용 증가 우려 15%, 의료 서비스 질 저하 14.4%, 과다한 경쟁 우려 4.4%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733명에게 찬성 이유를 묻자 49%는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가 24.4%,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받지 못해서라는 응답도 7.9%를 기록했습니다.
필수의료 분야 기피현상 원인으로는 45.4%가 낮은 수가를 꼽았습니다.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 부재가 36%, 과도한 업무 부담이 7.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이 36.2%로 가장 높았습니다.
'소아과 오픈런' 사태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지원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47.2%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62.3%)가 긍정 평가(11.9%)를 크게 앞섰습니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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