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방사선 뇌수술 장비 'ZAP-X'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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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이 국내 최초 방사선 뇌수술 장비인 ZAP-X를 도입해 첫 수술에 성공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최대 규모의 암센터와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이 뇌종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ZAP-X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한 방사선 뇌수술이 가능하게 됐다"며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지방환자의 불편함을 덜고 암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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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수술센터 개소…무혈·무통으로 뇌종양 수술 가능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단국대병원이 국내 최초 방사선 뇌수술 장비인 ZAP-X를 도입해 첫 수술에 성공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은 5일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ZAP-X 방사선수술센터의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고 지난달 31일 첫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ZAP-X는 뇌종양에만 정확히 타깃을 잡아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방사선수술 장비다. 뇌종양 대부분과 동정맥기형과 같은 뇌혈관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삼차 신경통을 비롯한 이상 운동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정위틀(외부 고정기구)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도 필요 없어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개두술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피부나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위험도 없고 CT나 MRI 촬영을 하듯 30분 가량 누워 있으면 된다.
단 1번의 방사선 조사로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통상 1~2일 정도 입원하거나 입원해 치료 후 당일 귀가도 가능하다. 치료 후 다음 날부터는 직장 업무를 비롯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2주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개두술에 비해서 경제적인 부담도 적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최대 규모의 암센터와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이 뇌종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ZAP-X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한 방사선 뇌수술이 가능하게 됐다"며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지방환자의 불편함을 덜고 암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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