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PD "예능신 함께한 '태계일주', 기안84도 시원섭섭…시즌4는 협의중"[직격인터뷰]

김현록 기자 2024. 2. 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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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시즌3을 마무리한 김지우 PD가 "예능신이 함께하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3개 시즌을 이어오며 '태계일주'만의 날것의 여행기를 카메라에 담아온 연출자 김지우 PD 또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폭풍우에 일출까지, 마지막까지 우여곡절로 수많은 에피소드를 탄생시킨 '태계일주3'을 마무리하며 김지우 PD는 "이게 저희 힘으로 했다기보다 예능신이 도와주신 것 같다"면서 "요새 참 신기한 일들이 벌어져서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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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계일주' 김지우 PD.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태계일주' 시즌3을 마무리한 김지우 PD가 "예능신이 함께하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이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남미, 인도에 이어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함께한 끈끈한 리얼 여행기는 재미와 웃음, 의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개 시즌을 이어오며 '태계일주'만의 날것의 여행기를 카메라에 담아온 연출자 김지우 PD 또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지우 PD는 "마다가스카르라는 긴 여행을 마치고 다들 시원섭섭해 하고 있다"며 "진짜 여행을 함께 한 기분으로 긴 시간 프로그램을 했고 만들었고 그것이 방송까지 되는 동안 다들 즐거워했다. 그러면서도 다들 아쉬워한다"고 털어놨다.

김 PD에 따르면 4일 마지막 방송은 '번개'처럼 함께 모여 방송을 봤다고. 시간이 맞는 제작진과 기안84, 이시언, 이승훈 등이 함께 마지막 방송을 모여서 보며 감흥을 나눴다. 김 PD는 "다들 즐거워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또 다시 즐거워하며 방송을 봤다"고 했다.

이번 마다가스카르 여정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장면으로 김지우 PD는 바오밥나무를 보러 가던 '바오밥 애비뉴' 여정을 꼽았다.

그는 "바오밥나무와 바오밥나무 가는 길에 봤던 마을 풍경들이 기억에 남는다. 제 마다가스카르 분들 사는 모습이 제일 잘 보였다. 또 바오밥 에비뉴는 '풍경만으로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구나' '되게 울컥하는 감정이 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좀 압도적인 풍경이었다"고 했다. 이어 "시즌 1 때 우유니 사막을 봤을 때만큼 되게 좀 정말 장엄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폭풍우에 일출까지, 마지막까지 우여곡절로 수많은 에피소드를 탄생시킨 '태계일주3'을 마무리하며 김지우 PD는 "이게 저희 힘으로 했다기보다 예능신이 도와주신 것 같다"면서 "요새 참 신기한 일들이 벌어져서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고 겸손해 했다.

▲ 제공|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태계일주'는 지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기안84의 대상, 베스트커플상, 신인상(덱스), 우수상(장도연), 올해의 작가상 등 무려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연스럽게 시즌4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높다. 김지우 PD는 "그에 대해서는 회사와 협의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짧게 밝혔다.

'대상84'로 불리며 예능인으로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기안84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지우 PD는 "(마지막 방송을 함께 볼 당시) 뭐랄까 좀 되게 감성적이 되어서, 되게 좋아하시더라. 엄청 재밌고 좋은 여행이었다며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기안84가) 삶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그 얘기를 하시더라. 상은 받았지만 일상은 똑같다고"라고 귀띔했다.

▲ '태계일주' 김지우 PD. 제공|MBC

김 PD는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그는 "저희 시청자분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의견도 많이 남겨주시고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호흡해 주셨다. 그것이 저희는 너무 좋았다"면서 "저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시청자분들한테 많이 다가가려고 했던 노력들이 있었는데 그런 거에 대해서도 너무 좋아해 주시고 제작진 잘한다고 이제 응원과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저희도 되게 신나서 일했다. 진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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