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日 나홀로 상승…닛케이 0.55%↑[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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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이 엔저를 바탕으로 나홀로 상승세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3만6358.2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가 기대만큼 빠르게 내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일본 금리가 급격히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겹치면서 엔화가 하락, 수출주 중심의 일본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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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이 엔저를 바탕으로 나홀로 상승세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3만6358.2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가 기대만큼 빠르게 내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일본 금리가 급격히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겹치면서 엔화가 하락, 수출주 중심의 일본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8엔 정도 상승해 148엔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이 1%에 육박했지만 거래가 진행되면서 경계심이 커져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중화권은 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2.12%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는 0.33% 하락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4일 더 많은 중장기 자금을 시장에 유입하고 악의적인 공매도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하겠다며 증시 부양 의지를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정책 설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증시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IG마켓의 헤베 첸 애널리스트는 "증감회의 약속은 증시 지지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빠져있어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파급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선 시장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증시 안정화 기금을 조성하고 그 규모를 10조위안(약 1854조원)까지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집계, 경기 확장을 가리켰으나 시장 기대치인 52.9에 미치지 못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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