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맞아? 호날두 기록 깨고, 호날두조차 달성하지 못한 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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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21)이 새로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 3-0 승리를 거뒀다.
호일룬은 2007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PL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호일룬은 지난 1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부터 PL 4경기에서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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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21)이 새로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일룬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슛 페이크로 수비수 두 명을 무력화시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호일룬의 선제골이 나온 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멀티골을 더했다. 맨유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호일룬이 칭찬받았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PL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라며 평점 9점으로 평가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박싱데이까지 기다린 끝에 PL 첫 골을 터트렸다. 2017년 델레 알리 이후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최연소 선수가 됐다”라며 평점 7점을 매겼다. ‘골닷컴’은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이제 좋은 계약으로 보인다. 완전한 품질의 골이었다. 지칠 줄 모르고 뛰었다”라며 칭찬했다.
호일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최전방에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었던 맨유는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뛰던 호일룬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가 지난 시즌 42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했기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맨유는 아탈란타에 이적료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437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이적 직후 활약이 저조했다. 새로운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막대한 이적료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최근엔 활약이 좋다. 지난 4경기 동안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 사이 ‘맨유 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을 경신했다. 호일룬은 2007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PL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또 호날두가 세우지 못한 기록마저 달성했다. 호일룬은 지난 1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부터 PL 4경기에서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이는 맨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달성한 PL 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다. 호날두도 21살이 되기 전에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맨유는 호일룬의 적응이 반갑다. 시즌 말미까지 지금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맨유 반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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